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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여자, 부자되는 법을 알려주는 '언니' 만나자(유수진 부자특강)

집안의 안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여자야 말로 경제를 배워야 한다. 거창한 경제개념 따위는 필요 없다. 그저 우리 집에 들어온 돈이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 파악하면 되는 것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언니 유수진의 부자특강과 부자연습을 읽어보자.

 

부자특강 & 부자연습

부자언니 책

저자 : 유수진

출판 : 세종서적

발행 : 부자특강 2015 / 부자연습 2017

가격 :12,420 / 13,500


유수진

 

유수진은 삼성생명 전략채널본부 VIP 자산관리조직 Wealth Life Tech에 입사하여, 첫해 연봉 1억을 기록하였다. 해를 거듭할수록 연봉은 점점 올라갔고 최고 6억까지 찍게 되었다. 그녀가 이렇게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었던 건 고객들이 스스로 찾아 올만큼 뛰어난 자산관리 능력에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그녀는 삼성생명 보험설계사였다. 그녀의 주된 고객은 젊은 여성들이었는데, 보험설계만 해준 것이 아니라 그녀들의 자산관리를 위한 인생플랜까지 짜주었다. 재테크의 기본부터 어떻게 돈을 모으고 어떻게 불려야하는지 자세하게 길라잡이 해준 결과 많은 여성들이 경제적자유를 누릴 수 있었고, 입소문이 급속도로 퍼져나가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자산관리를 부탁했다. 

 

현재 그녀는 [루비스톤]이라는 재테크 컨설팅 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카페에서  꾸준히 활동 중이다. 

 

부자특강

2015년도에 발행한 '부자특강'이 부자언니 시리즈의 첫번째 이다. 이 책은 전반적인 경제 흐름과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준다. 특히 언니라는 타이틀에 맞게 편한 어투로 적혀있어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책 목차프롤로그 사진

 

이 책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 

  • 재테크는 테크닉이 아니라 습관이다.
  • 부자가 되는 공식은 존재한다.
  • 금융을 알아야 부자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 종잣돈을 모아서 투자를 하라.
  • 이 모든 과정을 흔들림 없이 지킬 수 있는 로드맵을 그려라.

이 중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일은 내 생활패턴에 따른 소비습관을 파악하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방앗간이 존재한다. 여기서 말하는 방앗간이란 참새가 지나치지 못한다는 그 방앗간을 말한다. 

 

꾸미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올리브영'이 방앗간이 될수 있다. 간식거리를 좋아한다면 '편의점'이 될수 있고, 커피를 좋아한다면 '스타벅스'가 될 수 있다. 꼭 필요하지 않은데 습관처럼 들리는 곳이 방앗간이다.

 

책에서는 방앗간만 줄여도 소비를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방앗간을 찾는 방법은 최근 3개월치 카드내역서를 보는 것이다. 분명 지출은 했는데 지금은 없는 것, 필요하다고 샀지만 한번 쓰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 이런 것을 찾아야 한다.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대형 커피전문점의 커피를 손에 들고 다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 커피 한잔은 얼마일까? 계산하기 편하게 5,000원이라고 생각해 보자. 하루에 한잔 먹는다고 해도 한 달이면 150,000원이다. 이게 일 년이면 얼마인가?

 

이후에 할 일은 금융문맹 탈출이다. '위기는 반복해서 온다'는 진리를 이 챕터에서 배울 수 있다. 금융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배웠다면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경기변동에 따른 투자방향, 부자들은 어떻게 투자를 하고 무엇에 투자하는지 전반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다.

 

부자연습

표지 사진책 리스트 사진

부자특강을 출판하고 2년 뒤, 부자연습이 다시 나왔다. 이유는 쿠쿠다스 멘탈을 가진 많은 여성들이 초심을 잃고 흔들렸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이번 책은 부자특강보다 뼈 때리는 말들이 많이 있어서, 읽고 있으면 순간순간 얼굴이 붉혀지기도 한다.

 

한 챕터가 끝나면 부자미션이 있다. 배운 것을 나에게 적용해 보는 것인데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해보면 된다.


재테크를 처음 시작한다면, '부자연습'보다는 '부자특강'을 추천하고 싶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책과 함께 1억 만들기와 부자노트를 활용하면 좋은데, 개인적으로 1억 만들기가 초보자에게 더 실용적인 것 같다. 미션마다 읽어야할 책과 동영상, 영화들이 자세하게 적혀 있어서 계획세우기 어려워 하는 사람에게 딱이다. 

 

초심을 잃은 나도 부자특강부터 다시 읽어야 할 것 같다.